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대토령선거후보 지지율 선두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8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를 보면 이 지사는 응답자 가운데 23%, 이 대표는 22%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대선주자 지지율 이재명 23%, 이낙연 22%로 오차범위 초접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서 네 기관들이 10월에 시행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지사는 23%, 이 대표는 20%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지지율 차이가 10월 3%포인트에서 11월 1%포인트로 줄었다. 11월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들어간다. 

다른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로 집계됐다. 

지지율 2%로 각각 집계된 대선주자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최근 야권 대선주자로 떠올랐지만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응답자의 50%는 긍정적으로, 4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0%, 정의당 7%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서 유권자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