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올 뉴 렉스턴(All New Rexton)'을 출시했다.
쌍용차는 4일 가수 임영웅씨의 신곡 발표회와 함께 진행한 올 뉴 렉스턴 출시행사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며 올 뉴 렉스턴 판매를 시작했다.
올 뉴 렉스턴은 G4렉스턴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0월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뒤 디자인을 놓고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 뉴 렉스턴은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신규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까지 탑재돼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다”며 “국내 대형 SUV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뉴 렉스턴 외부는 전면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웅장함과 견고함을 더해주고 내부는 12.3인치 풀디지털 클러스터가 개방감을 준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올 뉴 렉스턴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통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였다.
올 뉴 렉스턴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리터당 11.6km(복합연비 기준)로 기존 모델보다 10% 가량 향상됐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해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이 다수 적용돼 안전성도 확보했다.
쌍용차의 커넥티드카시스템인 ‘인포콘(INFOCONN)’도 적용됐다. 인포콘은 음원 스트리밍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때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동승석 온도를 개별조절할 수 있는 듀얼 존 풀오토 에어컨,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승객 대화모드 등을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쌍용차는 임영웅씨와 함께 배우 박성웅씨와 신은정씨 부부를 모델로 함께 기용해 올 뉴 렉스턴 마케팅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인기가수의 신곡 발표회와 함께 신차 출시행사를 열었다. 임영웅씨가 올 뉴 렉스턴 출시행사에서 발표한 신곡 ‘히어로(HERO)’는 앞으로 올 뉴 렉스턴의 브랜드 노래로 사용된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의 판매가격을 트림(등급)별로 △럭셔리 3695만 원 △프레스티지 4175만 원 △더 블랙(스페셜모델) 4975만 원으로 책정했다.
올 뉴 렉스턴 관련 정보나 앞으로 진행될 이벤트 등은 올 뉴 렉스턴 전용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