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밥캣, 미국 주택건설 호황으로 4분기도 실적증가 이어가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1-02 11:0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밥캣이 미국 주택건설시장 호황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미국 주택건설시장 호조는 조경장비에 특화된 두산밥캣의 수혜로 이어진다”며 “미국에서 경쟁사인 캐터필러의 실적이 악화한 점을 살펴보면 두산밥캣의 지위는 굳건하다”고 말했다. 
 
두산밥캣, 미국 주택건설 호황으로 4분기도 실적증가 이어가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두산밥캣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59억 원, 영업이익 10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5.3% 늘어나는 것이다. 

미국 주택건설시장은 4분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8월 83에 이어 9월 85로 역대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는데 10월에도 9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미국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 매매에 관한 건축주들의 인식과 향후 6개월 동안 매매 기대치를 수치화한 자료로 50을 넘으면 양호한 상태로 평가된다.

미국 주택건설 승인 횟수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선 이후 대형 인프라사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유럽 주택건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두산밥캣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건설장비 딜러들의 재고 보유량이 줄었다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딜러 재고 수준이 적정 수준을 밑돌아 4분기 이후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판매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