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쇼핑과 웹툰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클라우드사업의 가치 부각도 기대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3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네이버 주가는 2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의 3분기 스마트스토어부문 현황을 살펴보면 판매자 수가 2분기보다 3만 명 늘며 38만 명까지 확대됐다. 총거래액(GMV)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쇼핑사업의 호조로 네이버페이의 3분기 총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6조8000억 원을 보였다.
웹툰사업부문에서도 월활동이용자(MAU)와 유료이용자 수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일본시장에서 네이버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마케팅이 시작된 만큼 연말 이후 웹툰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향후 기업가치 상승요인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웹툰사업과 클라우드사업의 가치 부각 등 추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요인이 3개월 이후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511억 원, 영업이익 1조19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