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세미나에 영상으로 환영인사를 전달한다.
26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기업연합체 VBA(Value Balancing Alliance)가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여는 ‘VBA 2020 코리아’ 세미나에서 환영인사를 맡았다.
최 회장은 영상을 통해 기업의 근본적 역할과 기업경영의 새로운 원칙에 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이 ESG 측정과 표준화를 비롯해 이를 재무성과와 통합하는 일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유럽연합) 대사 등은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 유럽과 한국이 ESG 성과를 화폐로 측정해 회계에 반영하는 논의를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축사를 한다.
VBA는 ESG 화페화 측정의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2019년 세워졌다. 독일의 바스프가 회장사를 맡고 SK와 노바티스가 부회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VBA 2020 코리아 세미나는 ‘재무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ESG 성과를 제대로 측정하기 위한 실질적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최소한의 사전 초청자만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다만 SOVAC 홈페이지나 유튜브 SOVAC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