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새 사무총장으로 정양석 전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위원장이 정양석 현 서울시당위원장을 19일 비대위 협의를 거쳐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새 사무총장에 정양석 내정, 호남출신으로 총선 낙선

▲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 내정자.


정 전 의원은 서울 강북구갑 선거구에서 18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4월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한 뒤 총선백서 집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민주정의당 공채로 정치에 뛰어들어 주요 당직을 거쳤다.

김 위원장은 전임 사무총장인 김선동 전 의원이 14일 물러날 뜻을 밝히자 정 전 의원을 국회로 불러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