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의 금리 우대한도를 늘린다.

KB국민은행은 14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수탁보증)의 금리 우대한도를 기존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 2차 대출지원 금리우대한도를 2천억으로 늘려

▲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당초 설정했던 한도가 소진된 상황에서 코로나19 피해지원 확대가 필요해 한도를 늘렸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은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2천만 원 이내, 대출기간은 5년, 대출금리는 연 2.8%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신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편의 제공 차원에서 기업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비대면으로 접수한다.

다만 고령자나 공동사업자는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기업이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