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38명으로 대폭 줄어, 지역감염은 23명

▲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8명으로 줄어들며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6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사망자는 1명 늘어난 40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26일(61명) 이후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직전인 8월11일(34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38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11명, 경기에서 6명 등 수도권에서 1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밖에 부산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9명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경기에서 4명, 충남에서 2명 감염이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178명 늘어난 2만1470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41명 줄어 182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