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모두 대폭 올랐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주 거의 올라, YG JYP SM FNC NEW 다 뛰어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8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98%(6100원) 급등한 5만7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94%(3450원) 뛴 3만81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69%(2250원) 상승한 3만5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중소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00%(520원) 뛴 63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도 8.17%(325원) 오른 4305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디피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5.76%(850원) 상승한 1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3,16%(4300원) 오른 14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10%(35원) 상승한 17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98%(30원) 높아진 3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60%(1천 원) 오른 16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41%(20원) 높아진 49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만6400원에 제자리에서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트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1.08%(410원) 급등한 4110원에,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3.79%(800원) 상승한 2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54%(1100원) 상승한 2만53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34%(1900원) 오른 8만3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50%(105원) 높아진 430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