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웹툰 중심으로 콘텐츠서비스 매출 급증"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9-22 08:0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웹툰을 중심으로 콘텐츠서비스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중금리대출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웹툰 중심으로 콘텐츠서비스 매출 급증"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3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21일 2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코로나19 수혜로 올해 2분기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네이버웹툰을 중심으로 1분기보다 44% 성장했다”며 “콘텐츠서비스 매출의 고성장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한국 ‘네이버웹툰’, 미국 ‘웹툰엔터테인먼트’, 일본 ‘라인디지털프론티어’ 등 3개 나라에 법인을 세워 웹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법인을 미국 법인 아래로 옮기는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이 완료되면 우선 일본 웹툰사업이 단편 단행본에서 장편 연재형 위주로 바뀌며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성 연구원은 “네이버가 올해 안에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편으로 중장기적 시너지도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 일본 웹툰사업의 질적 고도화 작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계속 넓혀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안에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대출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법인으로 독립한 뒤 독자적으로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이체, 송금 등 거래액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683억 원, 영업이익 1조68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5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