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골목상권 생필품 사 만든 밀박스 1만개를 소외계층에 전달

▲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문장(왼쪽)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오른쪽)이 9월8일 인천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밀박스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인천광역시 골목상권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기부한다.

신한금융은 8일 인천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해피투게더 신한 밀박스’ 1만 개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제36회 신한동해오픈 골프경기가 10일 무관중경기로 열리게 돼 절감된 예산을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신한금융이 인천의 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구매한 1억 원 상당 생필품과 식료품을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상금의 3%에 해당하는 4200만 원을 기부한다.

선수들이 기부한 금액은 메디플렉스세종병원과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개발도상국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한동해오픈 대회규모 축소로 절감한 경비를 뜻깊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소외계층과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