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8-26 1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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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에 뛰어든다.
크래프톤은 드라마 제작사 히든시퀀스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재문 히든쉬퀀스 대표이사 이어 2대주주가 됐다.
히든시퀀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의 PD 출신인 이재문 대표가 2016년 말 설립한 회사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크래프톤의 지식재산권(IP)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게임 제작을 위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 투자자로 공동 참여했다.
김창한 크래프톤의 대표이사는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 지식재산권을 e스포츠,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확장하고 게임화가 가능한 원천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에 투자를 적극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