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수출입은행 대선조선을 공개매각하기로, 9월2일까지 인수의향서 받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19 16:1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선조선의 매각을 공개매각 방식으로 선회했다.

대선조선은 19일 매각 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의 대선조선 M&A(인수합병) 자문팀이 9월2일 오후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냈다.
 
수출입은행 대선조선을 공개매각하기로, 9월2일까지 인수의향서 받아
▲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대선조선>

수출입은행은 대선조선의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뒤 협상 과정을 거쳐 인수자를 확정한다.

원매자들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뒤 심사를 거쳐 예비적 투자자로 선정된 뒤 3주의 실사기간을 보장받는다.

실사의 구체적 일정 및 이후 절차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삼일회계법인이 개별 통지한다.

수출입은행은 2020년 2분기 기준으로 대선조선 지분 83.03%(104만 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애초 대선조선의 매각을 스토킹호스 방식(입찰에 앞서 예비 우선매수권자를 선정한 뒤 별도의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매각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유력 후보였던 영국계 사모펀드의 자금조달증빙이 지연되자 공개매각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조선은 2분기 기준으로 자본총계 –3805억 원의 완전 자본잠식에 빠져 있다.

그러나 2018년 영업이익 42억 원을 내 흑자전환한 뒤 2019년 113억 원, 올해 상반기 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를 유지하는 등 경쟁력을 보유한 중형조선사로 평가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