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했다. 코스닥도 2%대 떨어졌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4포인트(1.23%) 낮아진 2407.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1%대 하락, 코스닥은 2%대 내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4포인트(1.23%) 낮아진 2407.4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해외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자 약세를 이어갔다”며 “9거래일째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데 따라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은 영향으로 1%대 하락마감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0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12일과 13일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각각 50명대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645억 원, 기관투자자는 12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9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55%)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2.44%), 네이버(-0.65%), LG화학(-5.02%), 셀트리온(-1.30%), 현대차(-1.76%), 삼성SDI(-5.7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9.74포인트(2.31%) 내린 835.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01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8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ENM(0.45%)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씨젠(-19.11%), 알테오젠(7.78%), 에이치엘비(12.61%), 셀트리온제약(-3.92%), 에코프로비엠(-2.96%), 케이엠더블유(-1.72%), 제넥신(-0.84%), 펄어비스(-0.96%) 등 주가는 내렸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84.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