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56명 나와, 서울 25명 경기 16명 확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770명, 누적 사망자는 3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림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더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줄었지만 지역감염이 급증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일 연속으로 5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770명, 누적 사망자는 3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56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5명, 경기에서 16명, 부산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울산에서 1명, 충남에서 1명, 경남에서 1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9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3명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전북 2명, 서울 1명, 대구 1명, 광주 1명, 경기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 지역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시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6명으로 늘었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남대문시장 상인의 배우자 1명이 추가돼 34명이 됐다.

12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김표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전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5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1명 늘어 1만3817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5명 늘어 64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