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에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 콘텐츠 판매가 확대되는 데다 인기드라마 후속 작품 방영도 앞두고 있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 대표이사(왼쪽),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대표이사. |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일 8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2020년 하반기에 넷플릭스 등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판매 증가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4분기에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방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돈, 애플TV+, HBO Max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와 협업도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에 중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1건 정도 성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밨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화제를 모은 ‘비밀의 숲’의 후속작 ‘비밀의 숲2’도 15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그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10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1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