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코로나19 타격으로 2분기 영업손실 1천억 육박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8-05 16:4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봤다.

제주항공은 2020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60억 원, 영업손실 847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 코로나19 타격으로 2분기 영업손실 1천억 육박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88.5% 줄었고 영업손실은 573억 원 늘었다. 

2분기 순손실 규모는 831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37억 원 늘었다.

제주항공은 2020년 1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2억 원, 영업손실 657억 원을 냈다. 

코로나19 사태가 2분기까지 이어지면서 국제선 노선 대부분의 운항이 중단된 데다가 여행수요도 급감한 데 영향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제선 76개 가운데 4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고 국내선은 부정기편을 제외하고 8개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고 국내선에서는 유례없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따라 영업환경이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2020년 3월2일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7월22일에 해지함에 따라 매도인에게 지급한 주식매매계약금 119억 원과 이스타항공에 빌려준 대여금 100억 원의 회계처리와 관련해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외부감사인의 검토결과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설정되면 순손실 규모는 최대 약 180억 원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