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임금 동결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만도는 29일 노사 교섭 뒤 30일 오전 진행한 ‘2020년 임단협 노조 찬반투표’에서 임금 동결 등의 내용을 담은 협상안이 최종 가결돼 2020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만도 노사 임금동결로 올해 임단협 타결, 김광헌 “상생으로 위기돌파”

▲ 김광헌 만도 대표이사.


김광헌 만도 대표이사 부사장은 “노조 대표와 조합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노사가 인식을 같이해 임금 동결에 합의한 만큼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만도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8년 연속 무파업 타결을 이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