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2024년까지 4조5천억 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7만3천여 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부발전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대비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코미포(KOMIPO) 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부발전 뉴딜정책 발맞춰 4조5천억 투자, 박형구 "일자리 창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 사장은 비대면 인프라, 4차산업혁명 기술, 녹색전환, 신재생사업 등 4대 분야에서 12개 추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4조5천억 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7만3천여 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요 추진과제로 △상생형 태양광 및 해상풍력단지에 9천억 원을 투자해 설비 국산화 및 관련 신기술 확보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발전소 운영경험이 집약된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고경영자인 박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미포(KOMIPO) 뉴딜 추진위원회’를 만든다. 

코미포 뉴딜 추진위원회는 비대면 인프라, 4차산업혁명기술, 녹색전환, 신재생사업의 4개 운영분과를 중심으로 39개의 세부추진과제를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월 실적을 점검한다. 

박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끌려가기 보다는 업무혁신과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국민의 편익을 제공하는 공기업의 사명”이라며 “단기간에 역량을 결집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