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일 내놓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의원은 응답자 가운데 23.3%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3.3% 이재명 18.7% 접전, 윤석열 14.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사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18.7%로 집계됐다. 이 의원과 이 지사의 대선주자 선호도 격차는 4.6%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에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4.3%로 나타났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 3.9%,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3.5%, 원희룡 제주도지사 2.8%,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 2.5%, 김경수 경남도지사 2.0%, 김부겸 의원 1.4% 등이었다. ‘기타인물’은 0.9%, ‘없음’은 4.3%, ‘잘 모름’은 1.8%였다.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다음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는지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0.8%,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은 43.5%로 집계됐다.

이낙연 의원 선호 응답자의 74%는 이 의원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재명 지사 선호 응답자는 55.3%가, 윤석열 총장 선호 응답자는 66.5%가 현재 지지하는 인물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17일 하루 동안 진행됐다.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만4836명 가운데 최종 1천 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