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윤종규 '하나의 KB' 의지 실어 자산관리복합점포 73번째 열어

▲ 7월13일 KB금융그룹 노원PB센터 WM복합점포 개점식에서 KB국민은행 동북부지역영업그룹 정순학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및 KB증권 강북지역본부 윤만철 상무(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복합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13일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에 ‘노원PB센터 WM복합점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의 WM(자산관리)복합점포는 모두 73개로 늘었으며 CIB(기업투자금융)복합점포 9개를 포함해 전체 82개의 복합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노원PB센터 WM복합점포는 서울 강북권의 중심지역인 노원구에 개설되는 첫 번째 WM복합점포이자 KB금융그룹의 첫 번째 ‘BIB(Branch In Branch)형 PB센터’다.

BIB형 PB센터에서는 기존 PB센터 WM복합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뿐만 아니라 일반영업점 WM복합점포에서 제공하던 기업금융 및 기업대출업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WM복합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은행과 증권을 따로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은행과 증권의 모든 상품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으며 은행과 증권의 PB(프라이빗뱅커)들이 제공하는 부동산·세무·자산관리 등의 전문적 상담을 공동상담실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의 복합점포 확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평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하는 ‘One Firm, One KB’(원 펌 원 KB)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역량은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3월 세계적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의 ‘베스트 프라이빗뱅크 어워드’에서 KB국민은행이 4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PB은행상을 수상했다.

KB금융그룹 WM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길 부문장은 “은행·증권 WM복합점포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면서도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