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앱 우리원(WON)뱅킹에서 해외송금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전용 ‘알뜰 해외송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 모바일앱 우리원뱅킹에서 전용 ‘알뜰 해외송금’ 내놔

▲ 우리은행은 모바일 전용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


알뜰 해외송금은 우리원뱅킹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한민국 국민인 거주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미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5개국의 현지 통화로 송금이 가능하며 1회 송금한도는 인도네시아 3천 달러, 나머지 4개 국가는 5천 달러다.

알뜰 해외송금은 기존 해외송금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알뜰 해외송금 거래를 사용할 때 실제로 부담하는 총수수료는 국가마다 5천~8천 원 수준으로 기존보다 최대 3만 원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 해외송금은 수취은행 주소와 스위프트코드(은행국제코드) 등을 제외한 국가별 필수정보만 입력하도록 했으며 보안카드 및 OTP(일회용 비밀번호) 없이도 송금이 가능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선착순 이용고객 300명에게 인절미 빙수 모바일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5만원)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뜰 해외송금을 통해 모바일로 저렴하고 알뜰한 해외송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