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1.82%(2950원) 급등한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다 뛰어, '방탄소년단 테마주' 대체로 상승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의 '니쥬'가 일본 오리콘차트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7.14%(2100원) 뛴 3만1500원에, YG엔터테인먼트는 4.66%(1800원) 오른 4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1.47%(200원)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1.22%(1500원) 상승한 1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38%(20원) 높아진 525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29%(5원) 오른 1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1.64%(130원) 하락한 78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디피씨 주가는 0.35%(50원) 낮아진 1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685원으로 제자리에서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