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91%(1600원) 떨어진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2%대 하락, SK하이닉스 1%대 내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주가는 1.45%(800원) 오른 5만5800원에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반등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8조1천억 원의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1.40%(1200원) 떨어진 8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는1.51%(1300원) 상승한 8만73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중에 약세로 전환한 뒤 장 마감까지 유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