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7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6월30일부터 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 수 1790만 주의 30%인 537만 주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이런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리츠의 주당 공모가는 5천 원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76대 1, 청약 6일부터 접수

▲ 부평더샵 전경. <삼성증권>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이뤄진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DB금융투자,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7일과 8일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이 진행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공공임대주택 기반 리츠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는다.

공모규모는 895억 원이며 공모자금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부평더샾'에 투자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관계자는 "부평더샵은 향후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과 GTX(수도권광역철도)-B노선 연결 등의 호재가 예상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충분한 잠재 임차수요 및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또는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