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SK는 3일 지주회사 SK, SK이노베이션, SKE&S 등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SK그룹 헌혈 릴레이, SK SK이노베이션 SKE&S 임직원도 동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 깜짝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다. < SK >


7일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SK하이닉스 M16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SK건설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23일에는 SK하이닉스 분당사옥 임직원들이 헌혈 릴레이를 이어간다.

SK그룹은 앞서 5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6월에는 SK머티리얼즈, SKC&C, SK네트웍스,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 SKD&D,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사의 구성원들이 헌혈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5월2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헌혈 행사장에 예고 없이 방문해 헌혈했다.

SK 관계자는 “SK그룹 구성원들이 ‘위기 상황일수록 기업이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지론에따라 적극적으로 헌혈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며 “7월1일까지 SK그룹 구성원 2천여 명이 헌혈을 신청해 사전검사를 통과한 1600여 명이 헌혈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3월 SK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화상메시지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은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