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임업, 산림청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지속가능한 커피농장 조성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6-17 17:3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임업이 산림청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지속가능한 커피농장을 조성하고 산림생태계 복원에 힘을 더한다.

SK임업은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산림청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들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SK임업, 산림청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지속가능한 커피농장 조성
▲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김효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차장, 박종호 산림청장, 심우용 SK임업 대표, 쉬페로 쉬구페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에티오피아에 지속가능한 커피농장을 조성하는 등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임업 >

이번 협업은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사업의 하나로 SK임업은 민관 파트너십 형태로 참여한다. P4G는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 및 파리협정 이행을 앞당기기 위한 글로벌 연대로 한국, 덴마크 등을 포함해 세계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SK임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황폐화된 에티오피아 남부 소재 커피농장에 양묘장(식물의 씨앗이나 모종, 묘목을 심어 기르는 곳) 약 9917㎡(3천여 평) 규모를 조성하고 69만㎡(21만여 평) 규모 부지에 유칼립투스 등 나무 7만 그루를 심어 산림생태계복원을 추진한다. 

산림 복원 외에도 에티오피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혼농임업’ 등 다양한 임업 기술을 전수해 환경오염 없이 커피를 생산하는 사업모델 구축을 돕는다.

혼농임업은 농업과 임업을 함께 하면서 축산까지 도입해 각종 식량과 과실을 생산하는 동시에 토양을 보전하는 지속농업의 한 형태다.

에티오피아 커피농장에서 생산한 커피는 공정무역 형태로 한국시장에 판매된다. 유통망 구축은 소셜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이 담당한다.

SK임업 관계자는 “산림복원과 혼농임업 모델 도입은 콜롬비아와 베트남, 케냐 등 다른 P4G 회원국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평화증진 등 사회적 가치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