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17일까지 리츠 공모를 진행한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상장 공모가를 5천 원으로 확정하고 16일과 17일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상장 공모가 5천 원, 청약 16~17일 실시

▲ 이지스자산운용 로고.


앞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10일~11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총 공모주식 수 2370만 주의 50%인 1185만 주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87.09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는 모두 274개의 기관이 참여했고 주당 공모가는 5천 원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처음 출시한 공모 상장 리츠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기자본을 조달해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관계자는 "초저금리시대에 안정적 배당이 가능한 투자자산인 리츠의 매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부동산 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전문적 투자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리츠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