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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 주가 초반 급등, 일본 수출제재 가능성에 보유한 소재 부각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6-08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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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일본 전범기업의 자산 현금화 절차가 시작되면서 일본 측의 수출보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화인베스틸은 일본산 수입재에 의존하고 있는 선박 건조용 소재 '인버티드 앵글'을 보유하고 있다.
 
화인베스틸 주가 초반 급등, 일본 수출제재 가능성에 보유한 소재 부각
▲ 설명

8일 오전 10시14분 기준 화인베스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37%(495원) 상승한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인베스틸은 2007년 9월 설립된 건설용 구조재, 자동차, 조선, 차량 등에 사용되는 철강을 생산하는 업체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1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에 ‘채권압류명령 결정정본과 국내 송달장소 영수인 신고명령을 보관하고 있으니 이를 직접 받아가야 한다’는 공시송달 결정을 내렸다.

이번 공시송달을 통해 일본제철에 채권압류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갈음하면 법원은 압류된 주식에 현금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이후 일본 측 보복조치로 불화수소 등의 한국 수출중단 등이 거론되면서 인버티드 앵글을 보유한 화인베스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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