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홍기택, 대우조선해양 추가부실 가능성 시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0-07 19:3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서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홍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실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은행이 중심이 돼 지원하기로 했다.

  홍기택, 대우조선해양 추가부실 가능성 시사  
▲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7일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홍 회장은 7일 국회 정무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를 통한 추가 부실 여부를 묻는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확정해 말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7월 대우조선이 올해 2분기 3조318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된다.

홍 회장은 “실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금융지원 구조나 금액을 살펴볼 것”이라며 “산업은행이 중심이 돼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금융감독원이 대우조선해양의 회계 처리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며 “회계상 불투명한 점이 있다면 금감원과 산업은행이 대응 방향을 빈틈없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처럼 구조적 불황을 겪고 있는 업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체도 만들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조선이나 해양 등 구조적인 불황을 겪는 업종의 경우 어느 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으로 끝낼 수 없다”며 “관계부처가 함께 산업 정책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