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6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제34회 한국여자오픈을 연다.

기아차는 6월18일부터 21일까지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밝혔다.
 
기아차, 골프대회 한국여자오픈을 무관중 경기로 6월 예정대로 열기로

▲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다연 선수가 스윙을 하는 모습.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은 1987년 처음 시작된 국내를 대표하는 여자골프 대회로 기아차는 2012년부터 공동 주최사로 대회를 열고 있다.

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무관중 경기지만 골프 팬들은 골프전문 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를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이 걸렸는데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 선수, 역대 우승자 김지현, 오지현 선수를 비롯해 모두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5천만 원과 카니발 차량이 주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여자오픈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길 바라는 선수들과 골프 팬의 응원에 힘입어 코로나19에도 예정대로 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