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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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은 대신증권 사장이다.
▲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로 대신증권이 불완전판매 의혹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양홍석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언론에 나서는 것을 피하는 성격이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4월 20일 서울에서 양회문 대신증권 전 회장과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다.
2006년 8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6월 대신증권에 입사해 선릉역지점, 명동지점에서 근무하다 입사 1년 만에 대신자산운용 상무로 승진했다.
대신증권 전무, 부사장, 사장을 지내며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경영수업을 받았다.
최근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3세 경영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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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자사주 매입을 통한 지분 확대
양홍석은 올해 들어 4월20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대신증권 주식 55만여 주를 새로 취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신증권 주가가 약세를 보인 3월에 매입한 주식만 35만8930주에 이른다.
양홍석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7.79%에서 4월20일 기준 8.93%까지 늘었다.
올해 들어 양홍석이 적극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을 두고 상대적으로 낮은 오너 지분율을 높이고 본격적으로 3세경영에 나설 채비를 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양홍석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합쳐도 13.50%에 지나지 않는다. 대표적인 증권사 오너로 꼽히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주 지분 20.70%를 보유하고 있다.
대신증권 측은 양홍석의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두고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융·부동산그룹으로 전환
양홍석은 선진국 위주의 부동산 투자를 통해 대신증권을 금융·부동산그룹으로 전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신증권은 2018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2개 빌딩에 총 1227억 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해외부동산팀을 신설한 데 이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부동산 투자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대신증권은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확대하면서 부동산부문과 관련된 대체투자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금융주선을 하면 중순위대출에 대신저축은행이 참여하고 후순위대출에 대신에프앤아이(F&I)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대신에프앤아이의 자회사 DS한남이 시행을 맡아 2019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급 주택단지 '나인원한남'사업도 양홍석의 적극적 의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실적.
2016년 12월 대신증권을 사옥을 여의도에서 명동 신사옥(대신파이낸스센터)으로 옮겼다.
대신증권은 1985년 명동에서 여의도로 본사를 옮겼는데 32년 만에 다시 명동으로 옮긴 것이다.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대신증권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대신증권뿐 아니라 대신자산운용과 대신저축은행, 대신F&I 등 계열사들도 모두 명동으로 모였다.
이 과정에서 여의도의 국내 1호 시세 전광판이 폐기됐고 대신증권의 상징인 황소상 ‘황우’도 명동으로 옮겨졌다.
대신증권이 세운 황소상은 양재봉 창업주가 의뢰해 1994년 김행신 전남대 교수가 제작한 것으로 ‘증시 활황’을 상징한다.
증권사에서 세운 유일한 황소상이며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됐다. 여의도에는 한국거래소, 한국금융투자협회에도 황소상이 세워져 있다.
△오익근 대표체제의 정착과 3세경영 본격화 위한 인적쇄신
대신증권은 2019년 12월30일 오익근 대신증권 전 총괄 부사장을 나재철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오 대표는 2020년 3월20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오 대표는 32년동안 대신증권에서 일해왔는데 특히 양홍석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전통적으로 연공서열을 중시해 보수적 인사시스템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인사에선 주요 보직에 젊은 인력을 배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양홍석의 본격적 3세경영에 힘을 싣기 위해 조직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초고속 승진과 오랜 임원경영
양홍석은 2006년 대신증권 입사 뒤 4년 만에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그는 2년 만인 2012년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뒤 대신증권 부사장직만 유지했다.
양홍석은 2014년 사장으로 승진한 뒤 최근까지도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내세우고 사내이사직(사장)만 유지하며 8년여 동안 임원경영을 통해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입사 초기 겪었던 '초고속 승진' 논란 같은 불필요한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
△인수합병 통해 계열사 몸집 불리며 사업 다각화에 앞장
양홍석은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홍석은 2011년 8월 말 부산2, 중앙부산, 도민 등 3개 저축은행의 자산 일부를 인수해 대신저축은행을 설립했다. 양홍석은 출범 뒤 지점통합, 신설 등 영업점포를 최적화하는 한편 영업인력 확충을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여신관리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해 부실자산관리를 철저히 했다.
2013년에는 한국창의투자자문을 인수해 대신자산운용의 몸집을 키웠고 2014년에는 우리F&I를 인수해 대신F&I로 이름을 변경하고 자회사에 편입했다.
특히 우리F&I을 인수할 당시 대신증권은 우리F&I의 순자산가치 2800억 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40% 이상 더한 4천억 원가량을 인수 가격으로 제시해 양홍석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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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라임사태 대신증권 피해자들이 2020년 4월23일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대신증권 검찰고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신증권은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 방어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20년 3월31일 기준으로 양홍석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13.5%이다. 승계 과정이 온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의 지분율로 거대 증권사를 지배하는 것은 불안하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
2007년 외국계 투자사인 모건스탠리, 2008년 롯데그룹, 2017년 영국계 헤지펀드인 헤르메스 등이 대신증권을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려 한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SC펀더멘털은 대신증권 측에 서한을 보내 서한에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요구했다.
SC펀더멘털은 특히 구체적으로 뉴욕 맨하탄 빌딩에 1230억 원을 투자한 대신증권의 대체투자 행보를 들어 부동산 투자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오너일가의 낮은 지분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주 중심 경영을 내세우며 고배당 정책을 수년 째 이어오고 있는데 불확실한 경영상황 속에서 유보금 대신 배당금을 늘려가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대신증권은 2019년 순이익 940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33.2% 줄었지만 2019년 결산배당 총액을 690억 원으로 늘렸다. 2018년 결산배당 총액은 455억 원이었다.
한 해 거둔 순이익 가운데 70% 이상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는데 배당성향 73%는 증권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올해도 배당을 늘려 보통주 기준 주당 1천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배당금인 620원보다 61.29% 늘어난 금액이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로 대신증권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양홍석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대신증권 반포WM센터는 라임운용 펀드를 판매하면서 계약서 작성과 투자성향 분석을 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3월 대신증권 본사와 반포WM센터 등을 현장 검사한 뒤 장모 전 센터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유동성 문제와 부실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다수 발견하고 최근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
판매 과정에서 '안정적', '확정 금리형 상품' 등의 표현을 쓰며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피해 투자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피해 투자자들은 대신증권이 오로지 라임자산운용 상품만을 팔기 위해 반포센터를 설립해 가장 장기간 펀드를 판매해 왔다고 주장하며 '양홍석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반포WM센터에서 판매된 라임자산운용 관련 펀드는 1조 원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피해 투자자들은 3월27일과 4월1일에 대신증권 등을 고소했다. 투자자들은 대신증권 수사와 양홍석 퇴진을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평가▲ 양홍석이 2008년 6월23일 대신역사관 개관식에서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왼쪽 세 번째)와 이어룡 회장(두 번째) 등 참석자들과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
양홍석은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일본에 자주 방문하고 일본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일본 사무소를 접은 것과 달리 대신증권은 현지에 사무소를 유지하고 있다.
창업주 고 양재봉 명예회장은 일본 현지의 노무라증권연구소를 방문해 일본 선진 금융을 접한 뒤 대신증권을 창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양홍석은 2006년 대신증권에 일반사원으로 입사한 뒤 선릉역지점, 명동지점, 본사 각 부서, 대신경제연구소, 대신투신운용 등에서 증권실무 경험을 쌓았다.
오너 직계 가족임에도 본사가 아닌 선릉역지점에서 증권 영업을 배우며 정수기 물 교체를 비롯해 일반사원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행보에는 자식들이 바닥부터 성장하기를 원했던 어머니 이어룡 회장의 의중이 깊이 반영됐다. 이 회장은 아들 양홍석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받은 뒤에야 승진을 결정했다고 한다.
양홍석은 지점 근무 뒤 미국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으며 시간을 두고 경영수업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빠른 승진을 거듭하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경영 일선에 나섰다.
양홍석은 입사 1년 만에 대신투자신탁운용 상무에 올랐다. 이후 대신증권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4년 대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양홍석이 입사 7년 만인 33세에 사장에 오른 것을 두고 '초고속' 승진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증권업계에 양홍석과 같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동문으로는 대표적으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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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 대량 판매
대신증권이 라임사태와 관련해 수천억 원의 부실펀드를 판매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양홍석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20년 5월 검찰은 2480억 상당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면서 손실 가능성 등을 속이고 펀드 가입을 권유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을 구속했다.
라임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 결국 환매가 중단되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건이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규모는 2019년 말 기준 약 1조6천억 원에 이른다.
일부 피해 투자자들은 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과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양홍석과 대신증권의 검찰 고발을 촉구하고 있다.▲ 대신증권 명동본사. <연합뉴스>
2016년 7월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는 대신증권의 구조조정이 ‘영업점 단계별 축소 방안 마련→저성과자 퇴출방안 마련(2011년)→영업점 단계별 축소 진행(2012년)→저성과자의 양산→저성과자 인격적인 모독과 망신주기로 퇴직 압박→영업점 축소 완료(2014년)→저성과자 퇴출 완료’의 수순으로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영업점이 단계적으로 축소되기 직전인 2011년 후반기부터 양홍석은 컨설팅업체인 ‘창조컨설팅’에 의뢰해 상시 퇴출프로그램인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를 만들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5월~2013년 말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65명 중 23명이 퇴직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이런 구조조정에 반발해 2014년 1월 무노조였던 대신증권에는 노조가 설립됐다.
이후 사측은 전략적 성과관리 대신 희망퇴직을 실시해 총 304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직원들에게 개인 PC와 책상이 없을 수도 있는 열악한 근무환경의 신설 부서로 발령이 날 수 있다는 말로 희망퇴직을 종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복직 노동자 징계 논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는 복직 노동자를 징계 처분한 것은 사측의 보복행위라고 주장했다.
대신증권 노조는 2019년 9월26일 "사측이 2015년 10월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됐다가 소송을 거쳐 2019년 초 38개월 만에 복직한 이남현 전 지부장을 놓고 최근 정직 6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는데 이것은 보복징계"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당시 이남현 전 노조지부장에게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노조는 이 전 지부장이 복직한 뒤 9개월이 지난 시기에 노조 온라인 사이트 관리소홀을 이유로 들어 징계한 것은 보복징계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이 전 지부장은 2015년 10월27일 해고됐다. 문제가 된 것은 국회토론회에서 회사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대신증권 사측이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를 통해 상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2018년 4월 재판부는 이 전 지부장의 부당해고를 인정했으며 2019년 1월 이 전 지부장은 회사로 복귀했다.
노조는 "징계 사유는 '지부 인터넷 카페 관리소홀'이었다"며 "단지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직을 결정한 것은 명백한 보복징계이며 지부의 노조활동을 탄압하는 부당 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은 이 전 지부장을 '시범 케이스'로 낙인찍고 괴롭히는 방식으로 조직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며 "사측은 옛날 방식의 '갑질' 만행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사측은 이 전 지부장의 징계처분은 해고 뒤 복직에 따른 정상적 후속절차이며 법원 판결에 따르면 인터넷 카페를 통한 사내질서 문란은 징계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또 이 전 지부장은 2014년에도 동일한 사유로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부당한 행위를 반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신증권 노사갈등
2014년 1월25일 사무금융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가 직원 4명을 조합원으로 결성한 뒤 전체 직원의 10%가 넘는 직원 250명이 동참하면서 대신증권이 53년 동안 이어왔던 ‘무노조 경영’이 깨졌다.
대신증권은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가 업계 최초로 종업원지주제도(ESOP)를 도입해 모든 임직원이 주주로 참여하며 무노조체제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2013년에 지점 수를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하면서 노조가 설립됐다.
2014년 상급단체에 가입되지 않은 대신증권노동조합(2노조)이 세워지면서 2018년 10월 대신증권에는 복수노조가 활동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2014년 말 대신증권노동조합(2노조)과 단체교섭을 맺으면서 무쟁의 타결 격려금 300만 원을 지급해 논란이 됐다.
2015년 10월 이남현 전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장이 면직되면서 노사갈등은 더욱 악화했다.
이 전 지부장은 정직처분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2018년 4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은 이 전 지부장의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2015년 3월에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 전·현직 조합원이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리를 받기도 했으며 2016년 대신증권의 희망퇴직에 반발해 노조가 이어룡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2018년 9월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가 설립된 지 5년여 만에 단체협약을 맺었다.
대신증권과 대신증권지부는 앞으로 원활한 노사관계 발전을 꾸려나가고 서로 진행하고 있는 소송은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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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06년 6월 대신증권 공채43기로 입사해 대신증권 선릉역지점, 명동지점, 본사 각 부서, 대신경제연구소, 대신투신운용 등에서 증권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7년 5월14일 대신증권의 계열사인 대신투자투신탁운용 상무이사로 선임되며 입사 10개월 만에 계열사 임원으로 본격적 경영일선에 나서게 됐다.
2007년 10월1일 대신증권 전무로 승진했다.
2008년 2월29일 대신증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5월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2년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2014년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2006년 8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양회문 전 대신증권 회장으로 2004년 9월 타계했다. 어머니는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다.
할아버지는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주로 2010년 12월 별세했다.
양홍석은 2010년 6월 오랜기간 연애해 온 박모씨와 결혼했다.
누나 양정연씨는 1978년 태어나 대신증권 일본 도쿄사무소 부사무소장을 맡고 있다.
◆ 상훈
◆ 기타
양홍석은 2019년 연간 보수로 16억5400만 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는 9억2400만 원, 상여금은 7억3천만 원이다.
양홍석이 올해 받게될 배당금은 약 40억 원이다.
방위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3년동안 대체복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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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 다른 증권사들과 계속 교감하고 있고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2012/4/7, 여의도에서 열린 '2012 불스레이스' 마라톤 대회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 관련 소송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