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 성공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5-15 12:0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전력은 15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31억 원, 영업이익 4305억 원, 순이익 53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 성공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은 국제 연료 가격의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 이후 국제 연료 가격이 하락해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가 1조6005억 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겨울철 난방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력 판매량이 1.8% 하락해 전기 판매수익은 1331억 원 감소했다.

또 전력 공급에 따른 필수적 운용비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5억 원 증가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경영 여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산유국 사이에 증산 경쟁 등으로 환율과 유가 변동성이 높아 경영환경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재무 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요금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