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로 수요 늘어 영업이익 증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11 08:1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 개선을 촉진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로 수요 늘어 영업이익 증가"
▲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11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하반기 안에 합성고무 NB라텍스의 생산량을 기존 58만 톤에서 64만 톤으로 6만 톤 늘리는 증설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의 글로벌 1위 생산자로 전체 생산량의 35%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NB라텍스는 의료용 장갑의 원재료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에 힘입어 제품 수요와 판매가격이 동반해 상승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유도체부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의 덕을 보고 있다.

페놀유도체부문의 주요 제품 아세톤은 손세정제를 만들 때 쓰이는 고순도이소프탈산(IPA)의 원재료로 수익성이 한창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의 수혜는 1분기 실적에서 이미 입증됐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33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는데 이는 직전 분기보다 735.8% 급증한 수치이며 시장 추산치(컨센서스)를 57% 웃돌았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세에 공중보건인식이 개선되면서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글로벌 1위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주가도 재평가될 여지가 많다”고 파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0년 연결 매출 4조660억 원, 영업이익 40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8.3% 줄지만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