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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연료전지 수주 늘어 2분기 흑자전환"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07 08: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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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퓨얼셀은 주력제품인 발전형 연료전지 수주를 늘려 이른 시일 안에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퓨얼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연료전지 수주 늘어 2분기 흑자전환"
▲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두산퓨얼셀 목표주가 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두산퓨얼셀 주가는 7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산퓨얼셀은 1분기 매출 201억 원, 영업적자 4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시기에 따라 연료전지 출하 물량의 차이로 이전 분기보다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2021년부터는 분기마다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호적 경영환경이 형성돼 순조롭게 연료전지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1월부터 4월 말까지 신규수주 60MW를 달성해 올해 목표인 142MW 가운데 42%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형 연료전지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으로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장기 유지보수계약(LTSA)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퓨얼셀 매출에서 장기 유지보수계약 비중은 올해 15%에서 2021년 20%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유가 하락도 두산퓨얼셀에 수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수소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가스 가격이 낮아지면서 연료전지발전 원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퓨얼셀은 2020년 별도기준 매출 468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11.8%, 영업이익은 3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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