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5-06 1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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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 5곳에 모두 350억 원을 보증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5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로고.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2019년 5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제3기 혁신아이콘 모집에는 216개 기업이 응모해 4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신용보증기금은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5곳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10초 만에 안구를 냉각 마취하는 기술을 개발한 ‘리센스메디컬’ △풀필먼트(주문처리)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의류쇼핑 e커머스 플랫폼 ‘브랜디’ △혈액 안의 단백질을 분석해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베르티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팜 자동제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서비스화한 ‘그린랩스’ △디지털 디자인 아이디어를 코딩 없이 쉽게 표현하는 디자인 도구 개발기업 ‘스튜디오씨드코리아’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 각각 70억 원씩 모두 35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해외진출, 노무컨설팅, 기업 사이 사업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이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