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자체사업인 로봇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마쳤다.

현대중공업지주는 1일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를 설립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을 끝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 현대로보틱스 별도법인 세워, 대표에 서유성

▲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사업부문은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클린로봇, 모바일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생산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9년 매출 5174억 원, 영업이익 2466억 원을 냈다.

기존 로봇사업대표를 지내던 서유성 사업대표가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서 대표는 1962년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나왔다.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엔진기계사업본부 사업운영부문장, 기획 및 구매부문장을 거쳐 2018년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대표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산업대전에서 국내 로봇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