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계열사 SKD&D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K가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SKD&D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가스, 계열사 SKD&D 유상증자에 511억 규모 참여

▲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SK가스는 511억 원을 들여 SKD&D의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 200만 주를 5월22일 취득한다.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이나 주주가 전환청구기간에 전환을 청구하면 보통주로 바뀌는 주식이다.

유상증자 참여를 마친 뒤 SK가스의 SKD&D 지분율(우선주 포함 기준)은 31.27%가 된다. 보통주 지분율은 29.3%로 유지된다.

이에 앞서 14일 SKD&D는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 520만 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동 최대주주인 SK가스와 한앤코개발홀딩스가 200만 주씩, 기타주주 파인밸류자산운용이 120만 주를 사들인다.

전체 증자규모는 1329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