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5.7%로 대폭 높아져, 1년6개월 만에 최고

▲ 4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5.7%로 오르며 약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55.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포인트 내린 39.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6%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6.1%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4.6%포인트, 대구·경북에서 3.6%포인트 올랐다. 30대 연령에서도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3.1%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13일에서 14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152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