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은퇴 앞둔 국회의장 문희상 투표, "민주주의 꽃은 선거"

문희상 국회의장 부부가 15일 의정부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치인으로서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문희상 의장은 15일 부인 김양수씨와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 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 마련된 의정부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문 의장은 투표를 마치고 나온 뒤 "현역 정치인을 마감하는 시기의 투표라 특별하다"며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는 투표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에 온 지는 몇 달 됐지만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투표는 여기서만 할 수 있으니 오늘 왔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의정부갑에서 6선에 성공했고 이후 국회의장까지 올랐다.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계은퇴를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