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4.4%로 1년5개월 만에 최고, 보수층에서도 올라

▲ 4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4.4%로 오르며 약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4.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18년 11월 1주차(55.4%) 이후 최고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포인트 내리며 42.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1%포인트로 벌어지며 2018년 11월 2주차 이후 가장 큰 간격을 보였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0.2%포인트 오른 3.3%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보수층에서 3.9%포인트, 무직에서 12%포인트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4.3%포인트, 50대에서 4.1%포인트, 가정주부에서 3.9%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77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