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이 8일 하루 동안 조사한 4.15총선 광진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8.1%로 집계돼 통합당 오 후보(35.1%)를 1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서울 광진구을 민주당 고민정 48.1%, 통합당 오세훈 35.1%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누가 더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냐는 물음에 고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2%로 나타나 오 후보(28.6%)와 25.6%포인트 차이가 났다.

광진구을에서는 ‘야당 심판론’ 기조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설문결과 ‘여당과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조사됐고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40.8%였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 답변은 61.7%로 나타났고 부정 답변은 33.3%였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엠브레인퍼블릭의 여론조사는 서울경제의 의뢰로 서울 광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2%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