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엠브레인퍼블릭이 대구 수성구갑에 사는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7일 하루 동안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후보와 주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8.3%, 43.9%로 오차 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0.0%, 무응답은 5.7%였다.
 
대구 수성구갑 경합, 민주당 김부겸 38.3% 통합당 주호영 43.9%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미래통합당이 40.8%의 지지를 얻어 다른 정당들에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8.1%, 국민의당은 4.6%, 정의당은 2.7%, 열린민주당은 1.2%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6.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시민당은 15.0%, 열린민주당은 5.9%,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5.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의 여론조사는 문화일보의 의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