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엠브레인퍼블릭이 서울시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7일 하루 동안 진행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이수진 후보는 48.0%의 지지를 받아 통합당 나경원 후보(35.5%)를 12.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서울 동작구을 민주당 이수진 48.0%, 통합당 나경원 35.5%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정의당 이호영 후보는 1.3%, 우리공화당 오세찬 후보는 0.5%, 민중당 최서현 후보는 0.7%의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후보’ 1.0%, ‘없음’ 7.6%, ‘모름·무응답’ 5.4% 등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는 이수진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엇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이수진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은 42.9%로 나경원 후보(42.2%)를 선택한 응답 비율과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양상을 보였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40대 이하에서는 이수진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우세했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엠브레인퍼블릭의 여론조사는 서울경제의 의뢰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2.6%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