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경방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경방은 한진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한진 4대주주에 올랐다.
 
한진 경방 주가 초반 급등, 경방이 한진 4대주주에 올라 매수세

▲ 한진 로고.


9일 오전 9시56분 기준 한진 주가는 29.89%(1만700원) 뛴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방 주가는 23.77%(1930원) 오른 1만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경방은 8일 한진 주식 17만563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경방과 특별관계자인 에나에스테이트는 1일부터 7일까지 한진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 

경방은 15만4135주를, 에나에스테이트 주식회사는 2만1500주를 사들였다. 

약 57억2500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경방의 한진 지분율은 4.97%에서 6.44%로 올랐다. 한진칼, 국민연금, GS홈쇼핑에 이어 4대주주에 올랐다.

경방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한진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한진칼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KCGI가 경방을 우군으로 끌어들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