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코로나19로 한국 중국에서 간식 소비 늘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4-09 08:0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따라 외부활동이 줄고 가정에서 간식 소비가 늘어 1분기에 한국과 중국에서 과자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져 1분기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코로나19로 한국 중국에서 간식 소비 늘어"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오리온 주가는 1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은 1분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간식 소비가 늘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과자 수요가 늘어나는 수혜를 입었다”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48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의 주요 경쟁회사 생산시설이 중국 우한에 집중돼 있어 소매채널에서 오리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통상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한 번 변화하면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오리온의 중국 법인의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341억 원, 영업이익 35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