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의 4.15총선 부산진구갑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8.5%로 집계돼 통합당 서 후보(34.7%)와 오차범위 안 3.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 |
무소속 정근 후보는 9.4%, 민생당 정해정 후보는 0.4% 등으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 등 부동층 응답률은 15.8%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김 후보는 18~20대까지 41.2%, 30대 47.4%, 40대에서는 61.6%로 서 후보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반면 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만 51.2%로 김 후보보다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 후보는 18~20대에서 15.8%, 30대 26.0%, 40대 26.6%를 보였다.
부산진구갑에는 민주당 김 후보와 통합당 서 후보, 민생당 정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희 후보, 무소속 정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엠프레인퍼블릭 여론조사는 서울경제 의뢰로 4월6일 부산진구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6%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