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길리서치센타의 4.15총선 부산시 부산진구갑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5%로 집계돼 통합당 서 후보(44.7%)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부산진구갑 접전, 민주당 김영춘 40.5% 통합당 서병수 44.7%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


민생당 정해정 후보는 0.6%, 무소속 정근 후보 7.6%, 지지후보 없음 2.0%, 잘 모름 2.7%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41.7%로 서 후보(48.8%)와 7.1%포인트 차이가 났다.

정해정 후보는 0.2%, 정근 후보 4.7%, 잘 모름 4.0%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김 후보는 20대와 30대 지지율이 높았고 서 후보는 50대와 60대 지지율에서 앞섰다.

김 후보는 18~29세(46.3% 대 33.9%), 30대(52.2% 대 32.9%)에서 서 후보보다 높았다. 40대 지지율은 48.6% 대 45.5%로 조사됐다.

반면 50대(36.2% 대 46.5%)와 60대 이상(30.6% 대 54.4%)에서는 서 후보에 뒤처졌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길리서치센타의 여론조사는 부산MBC의 의뢰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시 부산진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4%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