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성동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 조사기관 메트릭스리서치가 중구성동구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박성준 후보가 42%, 통합당 지상욱 후보가 40.9%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서울 중구성동을 박빙, 민주당 박성준 42% 통합당 지상욱 40.9%

▲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왼쪽)과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


연령별로는 박 후보가 18~29세, 30대, 40대에서 지 후보를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지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50대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양상을 보였다.

18~29세에서 박 후보와 지 후보는 각각 44.2%, 26.5%의 지지를 얻었다.

30대 지지율에서는 박 후보가 53.1%, 지 후보가 31.3%였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52.0%, 지 후보 31.2%였다.

50대에서는 박 후보가 42.7%, 지 후보가 44.8%를 얻어 격차가 2.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지 후보가 61.1%를 보여 25.6%를 얻은 박 후보에 크게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박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0.6%, 지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36.0%로 접전 양상이었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3.6%, 야당에 힘을 밀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4%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TV조선의 의뢰로 3일 하루동안 이뤄졌다. 응답률은 18.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