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리서치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전북 군산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신 후보는 48.4%의 지지를 얻어 지역구 3선을 노리는 무소속 김 후보(42.4%)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군산 접전, 민주당 신영대 48.4% 무소속 김관영 42.4%

▲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는 2.6%,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 후보는 0.3%의 지지율을 보였고 ‘없음’ 1.9%, ‘모름·무응답’ 6.3%등이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신 후보가 김 후보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한 응답자 비율은 48.4%로 조사돼 37.6%에 그친 김 후보를 10.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9.8%, 정의당 10.1%, 열린민주당 5.6%, 미래통합당 5.5%, 국민의당 2.0%, 민생당 0.8%, 민중당 0.7%, 우리공화당 0.4%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선거 투표 정당조사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28.2%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15.0%, 정의당은 14.4%로 조사돼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이밖에 미래한국당 6.2%, 민생당 6.3%, 국민의당 3.2% 등으로 나타났다.

3월3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전주KBS와 전북일보의 공동 의뢰로 3월28일부터 3월29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군산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5.4%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